사무엘하 5장 [다윗은, 블레셋(원귀신)이 주는, 성공이란 우상(바알)을 부수고, 우쭐댐이란 높아진 마음을 극복하여 예수님의 마음의 통치를 더 넓혀나갑니다]

                       

사복음교회 박경호 목사 구약강해

사무엘하 5장

 

[다윗은, 블레셋(원귀신)이 주는, 성공이란 우상(바알)을 부수고, 우쭐댐이란 높아진 마음을 극복하여 예수님의 마음의 통치를 더 넓혀나갑니다]

 

1절입니다.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왕의 한 골육이니이다

이스보셋이 죽은 다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니 당연히 10지파의 족장들이 다윗에게 와서 왕이 되어 달라고 권면하는 장면입니다.

 

2절입니다.

전에 곧 사울이 우리의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하신 분은 왕이시었고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네가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전에 곧 사울이 우리의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하신 분은 왕이시었고’ 아부하는 겁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왕이 될 것이라고 말씀한 것을 알고 있는 겁니다.

 

3절입니다.

이에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왕에게 나아오매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여호와 앞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매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니라

‘그들과 언약을 맺으매’ 언약이 아니라 ‘동맹’을 맺은 것입니다. 다윗이 드디어 모든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장면입니다.

 

4절입니다.

다윗이 나이가 삼십 세에 왕위에 올라 사십 년 동안 다스렸으되

40년은 하나님께서 주신 보장 기간입니다. 모세도 40년입니다. 오랫동안 사역을 보장해 주신 것입니다.

 

5절입니다.

헤브론에서 칠 년 육 개월 동안 유다를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더라

‘유다’는 구원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스라엘’은 영적으로 거듭난 자들을 의미합니다. 지금 참교회를 상징하는 다윗이 유사 기독교, 즉 거듭남은 주지만 구원으로 인도하지 못하는 이스라엘을 병합하는 대부흥을 이룬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유사가 참을 먹게 됩니다. 그래서 참교회가 없어져서 구원이 안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윗은 영적으로 강해서 참임에도 불구하고 유사를 먹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바라는 바인데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보통은 유사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10지파 대 2지파의 구도입니다. 구원으로 인도하는 교회이면서 큰 유사를 다스렸으니 얼마나 영적으로 놀라운 능력입니까?

 

6절입니다.

왕과 그의 부하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 주민 여부스 사람을 치려 하매 그 사람들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결코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맹인과 다리 저는 자라도 너를 물리치리라 하니 그들 생각에는 다윗이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함이나

이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유사 기독교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중간 역할의 통로가 되지만 결국에는 대부분 소경이나 다리 저는 자로 마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환상 가운데 다리를 절거나 깁스를 하게 되면 교회에 나가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에 나가지 않습니다. 유사 기독교를 다니다가 그만 둡니다. 또는 맹인으로 그냥 다니는 겁니다. 여부스는 원래 예루살렘에 있었던 족속인데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치려고 간 것입니다. 이것은 영적으로는 유사 기독교를 참으로 고치려고 하는 장면입니다.

 

유사 기독교에 있으면 소경이나 다리 저는 자로 있다가 끝나 버립니다. 그래서 지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것을 고친다는 것은 엄청나게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다릅니다. ‘그 사람들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결코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맹인과 다리 저는 자라도 너를 물리치리라 하니’ 오번역이고 원래는 ‘네가 눈먼 자와 다리 저는 자를 제거하기 전에는 이곳에 들어오지 못한다.’라고 여부스 사람들이 말한 것입니다. 영적인 의미인데 영적인 소경과 영적으로 다리 저는 자를 고칠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영적 중환자들을 고칠 정도의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7절입니다.

다윗이 시온 산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 성이더라

다윗이 시온의 강한 요새인 시온 산성을 빼앗았습니다.

 

8절입니다.

그 날에 다윗이 이르기를 누구든지 여부스 사람을 치거든 물 긷는 데로 올라가서 다윗의 마음에 미워하는 다리 저는 사람과 맹인을 치라 하였으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기를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은 집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더라

다리 저는 사람과 맹인은 영적인 의미로 이스라엘에 있는 영적인 소경과 다리 저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웠다고 하셨음에도 따르지를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영적인 소경이라서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은 사무엘이 기름을 부어 세운 왕이 다윗이라는 것을 들어서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따르지 않습니다. 눈과 귀가 멀어서 이해가 안 되었기 때문에 따르지 않은 것입니다. 사울이 죽자 그제서야 따르기로 하니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영적인 소경들은 실제로 보고서도 믿지 못하고 따르지 못합니다.

 

9절입니다.

다윗이 그 산성에 살면서 다윗 성이라 이름하고 다윗이 밀로에서부터 안으로 성을 둘러 쌓으니라

다윗 성 가운데 가파른 성이 있는데 그 이름이 바로 ‘밀로’입니다.

 

10절입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11절입니다.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그들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두로’는 원래 이스라엘에 할당된 땅이었는데 정복을 못한 땅입니다. 이 두로 왕 히람이 다윗을 위해 집을 지어 주는데 왜 지어 주었을까요? 조공으로 바친 겁니다. 그만큼 다윗의 파워가 강했던 것입니다. 이 때 지어진 집이 왕궁이었고 밧세바를 범하게 된 장소가 됩니다.

 

12절입니다.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알았더라

 

13절입니다.

다윗이 헤브론에서 올라온 후에 예루살렘에서 처첩들을 더 두었으므로 아들과 딸들이 또 다윗에게서 나니

다윗의 간음죄가 나오는데 다윗은 이것이 죄라는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솔로몬 외에는 다윗의 자식들이 구원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 간음죄 때문입니다. 본 아내 외에 성관계는 다 간음입니다. 인간의 마음에는 하나님 외에 무언가를 두기를 좋아합니다. 이것을 이기기 힘든데 다윗 역시 첩들을 두어 간음죄를 지었던 것입니다.

 

14절입니다.

예루살렘에서 그에게서 난 자들의 이름은 삼무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과

 

15절입니다.

입할과 엘리수아와 네벡과 야비아와

 

16절입니다.

엘리사마와 엘랴다와 엘리벨렛이었더라

솔로몬 외에는 다윗의 자녀의 이름들이 다음에 안 나오는데 다 구원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17절입니다.

이스라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았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찾으러 다 올라오매 다윗이 듣고 요새로 나가니라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찾으러 다 올라오매’ 블레셋이 왜 다 올라왔을까요? 축하하려고? 아니죠. 블레셋은 원수인데 다윗을 죽이려고 다 올라온 것입니다.

 

18절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이미 이르러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한지라

‘르바임 골짜기’는 예루살렘 왼쪽에 있습니다.

 

19절입니다.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다윗은 ‘하나님, 제가 블레셋에 올라갈까요?’라고만 물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올라가라’는 답변 외에 추가로 말씀해 주십니다. ‘I will doubtless’ 의심할 것 없이, 반드시 라는 뜻입니다.

 

20절입니다.

다윗이 바알브라심에 이르러 거기서 그들을 치고 다윗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하므로 그 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부르니라

‘바알브라심’ ‘바알’은 성공과 풍요를 의미하고 ‘브라심’은 ‘깨부수다’라는 뜻입니다. 다윗이 땅이 넓어지고 주변 왕들이 조공을 바치고 번성하게 되자 마음에 하나님이 줄어들고 풍요와 성공이 마음에 들어온 것입니다. 블레셋은 우리 마음에 있는 것으로 바알을 섬기게 합니다. 하나님보다 복과 풍요가 더 마음에 있게 합니다. 그러므로 이 성공과 풍요가 복일까요? 아닙니다. 저주입니다. 대부분의 성공은 오히려 저주가 됩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마음에 하나님보다 성공이 더 자리잡게 됩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돈이 생기고 지위가 올라가고 남들에게 인정을 받게 되면 누구나 이 바알이 생기게 됩니다.

 

다윗은 이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바알브라심’ 다 깨 부순 것입니다. ‘거기서 그들을 치고 다윗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 ‘물을 흩음 같이’는 오번역이고 파도가 깨어져서 올라오는 현상입니다. 파도가 칠 때 하얀 부분이 생기는데 이것이 ‘the breach of waters’입니다. 이 물의 ‘breach’ 같이 ‘broken forth’ 해버린 것입니다. 즉, ‘격파하다, 날려버리다, 폭파시키다’라는 뜻인데 다윗 마음 속에 있는 성공과 풍요에 대한 신을 없애 버린 것입니다. 사람이 성공과 풍요를 얻으면 마음이 변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마음이 변하지 않고 이스라엘을 얻었을 때나 얻지 못했을 때나 동일합니다. 우상을 다 부셔 버렸기 때문입니다.

 

다윗도 처음에 이 우상이 들어왔을 때 죄로 인해 마음이 괴로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이 우상들을 깨부순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듣고 나서 ‘이제 나도 우상이 들어오면 다 부술 수 있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앙이 어지간해서는 다윗처럼 되기 힘듭니다.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다윗의 자리에 못 가봐서 그렇지 막상 그 위치가 되면 이기기가 힘듭니다.

 

21절입니다.

거기서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의 우상을 버렸으므로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치우니라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그 우상들을 ‘burned’ 불태운 것입니다. 우상이 어디서 오느냐? 내 영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원귀신에게서 온다는 것입니다. 바알을 따르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내 안에 원귀신이 바알을 섬기는 것입니다. 문제는 내가 그 바알을 함께 섬기느냐, 부수느냐입니다. 다윗은 이 우상을 불태워 버립니다. 다윗이 땅을 정복했기 때문에 위대한 것이 아닙니다. 마음을 다스렸기 때문에 위대한 것입니다.

 

22절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올라와서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한지라

 

23절입니다.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니 이르시되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24절입니다.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공격하라 그 때에 여호와가 너보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 하신지라

뽕나무 꼭대기로 ‘going in’ 들어가는 소리를 들을 때, 공격하라는 것인데 이 들어가는 소리는 우쭐대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겉으로는 겸손한 척 할 수 있지만 속으로는 우쭐대는 마음이 있습니다. 말로는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고 하지만 속으로는 ‘그래도 내가 잘 했지.’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이 마저도 공격해서 부순 것입니다. 사람은 높아지고 성공하게 되면 겉은 물론, 속으로라도 우쭐대고 교만한 마음이 들게 되어 있습니다. 잘난 부분을 어떻게든 드러내고자 합니다. 다윗은 이 마음을 어떻게 이길 수 있었을까요? 보통은 이 마음을 이기기 힘듭니다. 왕년에 자신이 쫓겨 다니며 고생했던 것을 드러낼 수도 있었는데 이것조차 이겨냅니다.

 

사실 이 때 다윗은 왕이 되었기 때문에 대관식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관식을 하지 않습니다. 대통령만 되어도 취임식을 하는데 그것조차 안 한 것입니다. 오히려 우쭐대는 마음을 박살냅니다. 공격하라는 오번역이고 ‘bestir thyself’ 너 자신을 분기해, 분발해, 고취시켜라는 뜻입니다. 다 부수라는 것입니다. 이 우쭐대는 마음은 오늘 사라졌다가도 내일 또 생기는데 매일 부수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자꾸 부수라는 말씀입니다. ‘그 때에 여호와가 너보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 하신지라’ 이런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께서 도와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우상을 부수는 것은 우리 힘으로는 안 됩니다.

 

25절입니다.

이에 다윗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행하여 블레셋 사람을 쳐서 게바에서 게셀까지 이르니라

‘게바에서 게셀까지 이르니라’ 굉장히 넓은 지역을 차지합니다. 다윗은 안에 있는 원귀신을 다 쳐서 이기는데 탁월한 승리를 거둡니다. 우리도 다윗을 모델삼아 성공에 대한 우상들을 다 부수고, 우쭐댐에 대한 높아진 마음을 극복해서 예수님의 마음의 통치를 더 넓혀 나가야 합니다.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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