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30장 [아말렉(문제)를 이기는 지름길은 하나님과의 교통을 통한 직통계시이며, 문제에서의 승리를 통해 문제 전보다 더 큰 축복이 주어집니다]

 

사복음교회 구약전장강해

사무엘상 30장

[아말렉(문제)를 이기는 지름길은 하나님과의 교통을 통한 직통계시이며, 문제에서의 승리를 통해 문제 전보다 더 큰 축복이 주어집니다]

 

1절입니다.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사흘 만에 시글락에 이른 때에 아말렉 사람들이 이미 네겝과 시글락을 침노하였는데 그들이 시글락을 쳐서 불사르고

다윗이 블레셋과 함께 전쟁터에 나가려다가 다행히 다시 돌아오죠. 시글락으로 돌아왔는데 마을이 다 불탄 것입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이것은 다윗의 내면 가운데 사울에 대한 복수하려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생각의 죄였지만 하나님께서 죄로 계수하신 것입니다. 아말렉은 인생에서 생기는 모든 문제를 의미합니다. 이 문제는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아말렉, 즉 문제를 주셔서 징계하십니다. 모든 소유와 여자를 다 빼앗긴 것입니다.

 

2절입니다.

거기에 있는 젊거나 늙은 여인들은 한 사람도 죽이지 아니하고 다 사로잡아 끌고 자기 길을 갔더라

 

3절입니다.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성읍에 이르러 본즉 성읍이 불탔고 자기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사로잡혔는지라

 

4절입니다.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

불은 탔지만 사람들의 시체는 없었습니다. 더 이상 울 힘이 없을 정도로 운 것입니다.

 

5절입니다.

다윗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도 사로잡혔더라

 

6절입니다.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드디어 다윗에게 위기가 왔습니다. 다윗을 돌로 치자고 결의한 것입니다.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오번역이고 원어로는 ‘큰 스트레스를 받아’입니다.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있고 용기를 얻었더라.’ 다른 사람들은 절망 가운데 있는데 다윗은 하나님으로 인해 새 힘을 얻은 것입니다. 우리가 삶의 불행을 당할 때 낙심하면 안 되고 항상 용기를 불어 넣어야 합니다.

 

7절입니다.

다윗이 아히멜렉의 아들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에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비아달이 에봇을 다윗에게로 가져가매

다윗이 제사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에봇을 가져오라고 했는데 예전에 효과를 봤기 때문입니다.

 

8절입니다.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다윗의 직통계시 장면입니다.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다윗이 하나님께 직접 묻고 응답을 듣는 상황입니다. 우리가 다급한 문제를 만났을 때 무조건 기도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빨리 물어보고 하나님의 뜻을 구해서 해결을 봐야 합니다. 사고로 뼈가 부러졌는데 기도만 하면 안 되고 빨리 병원에 가야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물어봤을 때 하나님의 답변이 오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때 묻는 태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답변은 사실 물어 볼 때 결정 납니다. 먼저는 내 생각 밖에 안 떠오릅니다. 그리고 어두우면 마귀의 생각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은혜 가운데 있으면 하나님의 감동, 즉 응답이 옵니다. 이 감동이 지혜인데 이 지혜로 응답이 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위급한 일을 만났을 때 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는 것은 굉장히 드물고 어려운 것이고 지혜를 받아야 합니다. 이 지혜를 통해 많은 경우에 좋을 결과들을 얻게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아말렉이라는 문제의 공격앞에 우리가 낙심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죄 때문에 당하는 것이지만 좌절하면 안 됩니다. 빨리 해결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9절입니다.

이에 다윗과 또 그와 함께 한 육백 명이 가서 브솔 시내에 이르러 뒤떨어진 자를 거기 머물게 했으되

브솔 시내는 블레셋 지역에 있는 시내인데 조금 높고 험했는지 육백 명이 다 건넌 것이 아니라 뒤떨어진 자들은 머물게 합니다.

 

10절입니다.

곧 피곤하여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하는 이백 명을 머물게 했고 다윗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쫓아가니라

 

11절입니다.

무리가 들에서 애굽 사람 하나를 만나 그를 다윗에게로 데려다가 떡을 주어 먹게 하며 물을 마시게 하고

 

12절입니다.

그에게 무화과 뭉치에서 뗀 덩이 하나와 건포도 두 송이를 주었으니 그가 밤낮 사흘 동안 떡도 먹지 못하였고 물도 마시지 못하였음이니라 그가 먹고 정신을 차리매

 

13절입니다.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누구에게 속하였으며 어디에서 왔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애굽 소년이요 아말렉 사람의 종이더니 사흘 전에 병이 들매 주인이 나를 버렸나이다

 

14절입니다.

우리가 그렛 사람의 남방과 유다에 속한 지방과 갈렙 남방을 침노하고 시글락을 불살랐나이다

‘우리가 그렛 사람의’ 그렛은 아말렉 위쪽에 있는 블레셋의 한 지파입니다.

 

15절입니다.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그 군대로 인도하겠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당신이 나를 죽이지도 아니하고 내 주인의 수중에 넘기지도 아니하겠다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당신을 그 군대로 인도하리이다 하니라

 

16절입니다.

그가 다윗을 인도하여 내려가니 그들이 온 땅에 편만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땅과 유다 땅에서 크게 약탈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먹고 마시며 춤추는지라

 

17절입니다.

다윗이 새벽부터 이튿날 저물 때까지 그들을 치매 낙타를 타고 도망한 소년 사백 명 외에는 피한 사람이 없었더라

‘다윗이 새벽부터’ 새벽은 ‘twilight even’인데 ‘twilight’는 원어가 ‘동이 트기 전, 태양이 오르기 전’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even’은 저녁이나 밤 둘 다 쓰입니다. 만약 이 단어가 ‘저녁’으로 쓰였다면 ‘해 질 때’로 해석이 되고 ‘밤’으로 쓰였다면 새벽으로 해석이 됩니다. 여기서는 뭘로 쓰였을까요?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지만 중요한 내용입니다. 다윗 일행이 다음날 저물 때까지 밥도 안 먹고 전멸시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새벽부터 다음날 저물 때까지 계속해서 싸우는 것이 가능할까요? 새벽 3시부터 다음날 저녁까지 쉬지 않고 싸운 것입니다.

 

18절입니다.

다윗이 아말렉 사람들이 빼앗아 갔던 모든 것을 도로 찾고 그의 두 아내를 구원하였고

 

19절입니다.

그들이 약탈하였던 것 곧 무리의 자녀들이나 빼앗겼던 것은 크고 작은 것을 막론하고 아무것도 잃은 것이 없이 모두 다윗이 도로 찾아왔고

물건이든 사람이든 빼앗긴 것은 모두 다 그대로 찾아온 것입니다. 다윗의 영력을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20절입니다.

다윗이 또 양 떼와 소 떼를 다 되찾았더니 무리가 그 가축들을 앞에 몰고 가며 이르되 이는 다윗의 전리품이라 하였더라

‘다윗이 또 양 떼와 소 떼를 다 되찾았더니’ 되찾은 것이 아니라, 탈취한 것입니다. 그 수가 몇 천마리 정도 되었을 것입니다. ‘무리가 그 가축들을 앞에 몰고 가며 이르되 이는 다윗의 전리품이라 하였더라’ 처음에는 다윗을 돌로 치려고 했던 무리들이 이제 다시 다 찾아오게 되자 다윗을 영웅으로 보는 것입니다. 다윗이 문제 앞에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께 물으며 해결하려고 애를 쓰다보니 결국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꼭 직통계시가 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문제가 닥칠 때 해결하려는 자세로 적극적인 마음을 가질 때 지혜가 오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감당하기 힘든 문제가 왔을 때 자살하거나 자폐가 되기도 합니다. 내 안에 귀신을 제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속성이 열정을 좋아하시고 애쓰고 노력하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열정을 가지고 임할 때 길이 열리게 됩니다. 어떤 일이라 할지라도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안 되고 자꾸 긍정적이 되어야 합니다.

 

21절입니다.

다윗이 전에 피곤하여 능히 자기를 따르지 못하므로 브솔 시내에 머물게 한 이백 명에게 오매 그들이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을 영접하러 나오는지라 다윗이 그 백성에게 이르러 문안하매

 

22절입니다.

다윗과 함께 갔던 자들 가운데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 다 이르되 그들이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은즉 우리가 도로 찾은 물건은 무엇이든지 그들에게 주지 말고 각자의 처자만 데리고 떠나가게 하라 하는지라

 

23절입니다.

다윗이 이르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넘기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 하리라

 

24절입니다.

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다윗은 전쟁에 나가지 않고 브솔 시내에 머물러 있었던 자들에게도 똑같이 분배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불공평한 것 아닌가요? 다음 전쟁에서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나가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다윗입니다.

 

25절입니다.

그 날부터 다윗이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그 날부터 다윗이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를 삼았더니’ 오번역입니다. 율례와 규례는 다윗이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율레와 규례가 아니라 법령과 조례입니다. 전쟁에 나가지 않았던 사람도 전리품을 똑같이 나누어 같게 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왜 이렇게 했을까요? 중요합니다. 다윗의 생각은 전쟁에서의 승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지 우리의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기 때문에 똑같이 나누어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연 브솔 시내에 머물렀던 사람들이 그냥 편하게 쉬고만 있었을까요? 아마도 마음 졸이며 마음 고생이 엄청 났을 것입니다. 또 간절히 중보 기도를 했을 것입니다. 만약 중보 기도자들 없이 다 같이 나가서 싸웠다면 이길 수 있었을까요? 아마 패했을지도 모릅니다. 전쟁은 나간 자나 남은 자나 다 함게 싸운 것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그들에게도 똑같이 나누어 주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일은 절대 혼자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도 마찬가지로 목사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성도의 영력이 함께 모아져서 어떤 일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광이 주어질 때 혼자 차지하면 안 되고 오늘 다윗처럼 다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26절입니다.

다윗이 시글락에 이르러 전리품을 그의 친구 유다 장로들에게 보내어 이르되 보라 여호와의 원수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에게 선사하노라 하고

다윗은 전리품을 자신들끼리만 차지한 것이 아니라 유다 장로들에게도 선물로 보냅니다.

 

27절입니다.

벧엘에 있는 자와 남방 라못에 있는 자와 얏딜에 있는 자와

 

28절입니다.

아로엘에 있는 자와 십못에 있는 자와 에스드모아에 있는 자와

 

29절입니다.

라갈에 있는 자와 여라므엘 사람의 성읍들에 있는 자와 겐 사람의 성읍들에 있는 자와

 

30절입니다.

홀마에 있는 자와 고라산에 있는 자와 아닥에 있는 자와

 

31절입니다.

헤브론에 있는 자에게와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왕래하던 모든 곳에 보내었더라

여러 지역으로 선물을 보냈는데 ‘헤브론’은 왜 보냈을까요? 다윗이 10년동안 도망다니면서 신세를 진 사람들이 헤브론에 살고 있었을 것입니다. 다윗은 역시 대단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받은 은혜를 쉽게 잊어 버리는데 다윗은 다 기억하고 은혜를 갚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다윗과 아말렉 스토리가 나오는데 아주 귀감이 되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만난다 할지라도 그 일을 두려워하면 안 되고 놀라서도 안 되고 공포에 떨어서도 안 됩니다. 이렇게 만드는 것은 내 안에 원귀신입니다. 이를 물리치고 하나님께 기도해서 직통계시를 받던지, 꿈을 통해 응답을 받던지, 아니면 선지자를 통해 방향을 받던지 해서 극복해야 합니다. 그래서 답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때 오히려 더 큰 것을 얻게 됩니다. 한 번에 해결을 받고 더 큰 것들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다윗의 스토리는 오늘날에도 존재하는 스토리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문제를 두려워하지 마시고, 반드시 지혜를 얻어 연구를 해서 반드시 문제해결을 이루어야 합니다. 문제를 대할 때 안 되는 쪽으로 생각하면 안 되고 어떻게 하면 잘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쪽으로 접근을 해서 인생에 큰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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